충주원룸 ♥ 실희원

충주원룸 ♥ 금영타운이 다녀온 실희원

  충주시 동량면 조금 외진곳으로 들어가면 실희원이라는 조용한 식당에서 뽕잎밥을 맛있게 한다고 한다. 사전 예약을 하고가면 편하게 음식을 즐기고 올 수 있다. (실희원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조돈뒷말길 26-6, 043-855-5556) 조금 외진곳이라 자가 차량을 이용해서 방문하므로 입구에 주차장으로 쓸수 있는 곳이 있다. 주차선은 그려져 있지 않지만 서로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주차하면 충분하다.

  메뉴는 뽕잎밥에 불고기 추가할 수 있고 이것이 식사메뉴는 전부이다. 식후 후식 음료는 별도 주문으로 마실수 있다.

  식단은 위쪽부터 고사리, 백오이, 궁채, 사과깍두기, 오디 드레싱 셀러드, 묵, 간장, 열무김치, 궁채, 더덕무침이 나왔다. 제철반찬으로 백오이와 궁채 그리고 오디 드레싱 셀러드를 특별히 설명해 주었다. 수저 받침으로 감나무 잎을 사용한 것이 특이하다. 반찬은 고루 맛이 있었다. 뽕나무잎 밥은 그 자체로 특별한 맛을 모르겠는데 100년된 씨간장으로 숙성시킨 잔장을 두르고 한입 먹는순간 "간장맛이 예술이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100년묵은 씨간장이라는 말이 괸히 한 말이 아니었다. 간장이 짜지 않고 향긋한 향을 품고서 부드럽고 깊은맛을  내는데 말로 설명이 안되는 기가막힌 맛이었다. 간단히 식단만보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는데 간장맛이 그 생각을 싹 없에주었다. 우리가 앉은자리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역시 장독대와 파란하늘 그리고 한옥의 문틀이 한장의 그림과 같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