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충주원룸 ♥ 제천 의림지

인간이 유랑하며 사냥하던 것을 끝내고, 농경사회를 시작하면서 농사 짓기위한 인공 축조물로서는 세계 수준의 저수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무려 삼국시대에 건설한 저수지가 지금도 훌륭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으니 경탄스러운 일이다. 제천에서는 이러한 좋은 사료를 놓치지 않고 관광지화 해서 시민들의 휴식처로 발걸음을 하도록 하고 있다.

사실 제천은 같은 충청북도에서 이웃해 있는 시라서 항상 큰 부담없이 드라이브나 바람쏘이러 다니곤 한다. 그럼에도 블로그에 포스팅이 늦은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의림지라는 생각에 특별히 포스팅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철기로 된 작업도구도 마땅치 않던 시기에 겨우 수레정도에 의지하여 이러한 대형 토목공사를 벌였고, 몇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무탈 하다는 것은 신기하기만 하다. 여기에 더해서 주변 경관이 아주 아름다운 것은 덤인가 생각한다.

저수지의 출구를 지나 물이 떨어지는 용추폭포 시작지점이다. 물론 댐의 출구부분은 몇번인지 사람들의 보수의 손길을 계속 거쳐온것으로 알고 있다.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스러운 용추폭포를 위에서 본 사진이다. 최근 제천시에서는 용추폭포 위로 투명 다리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용추폭포 바로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감상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천년이 넘는 세월을 지켜온 의림지가 앞으로도 수천년 이상을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속에 건재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