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원룸 ♥ 바보상자 텔레비

충주원룸 ♥ 바보상자 텔레비젼 

  예로부터 어른들은 텔레비젼을 바보상자라고 불렀다. 몇몇 상식이 부족한 프로그램 제작자가 잘 모르고 만드는 프로그램을 사람들이 그것이 올바른일인양 무턱대고 따르다 어른들에게 혼나는 일이 생기면서 부르게 된 것 같다. 바보상자때문에 우물안 개구리가 된 사람들이 존속 상해나 살인등 어마무시한 일을 벌여도 텔레비젼은 그 원인이 텔레비젼에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의 전통중에 지켜야 할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예의범절이다. 그러나 요즘 텔레비젼에서 "진지"라는 단어는 들을수 없다 (참고 ; https://mymyhome.modoo.at/?link=ewdzvy9i) 텔레비젼이 "아버지 식사하세요" 라는 말을 일반화 시켜서 그렇다. 요즘 텔레비젼을 보면 우리 예법에 큰절과 평절이 있는데 이것도 구분 못하는 것 같다. 왜 큰절이 필요하고 언제 어떻게 큰절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요즘 학교에서는 그저 암기해서 문제푸는 기술만 가르쳤지 사람이 되는 에의범절은 가르치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이라 예의범절에 대하여 가르치지 않는다. 그 결과 스승이라는 단어는 실종되고 선생님을 쌤이라고 부르며, 일부에서는 친구 또는 그보다 못한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요즘 학교 선생님 직업이 3D업종에 들어갈 형편이다. 이제 학교에서라도 든사람으로 교육하지 말고 된사람으로 교육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디서 교복입은 학생들이 백주 대낯에 담배 빨아 물고 아버지, 할머니뻘 어른들이 훈계하면 눈알 희번덕 거리면서 "무슨상관이냐 그냥 지나가라"고 건방을 떤단 말인가? 우리 사회가 망가져 가는 모습이 안타깝다. 좋은 대학교 가서 좋은 직업을 갖으면 뭐하나? 사람이 안된것을. 사람이 안된자가 권력을 갖게되면 그것은 재앙이다.

 

  명절을 맞이 하면서 바보상자에서는 명절날 며느리 친정으로 가야 한다고 열심히 떠들고 있다.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다. 텔레비젼 제작자라는 사람들이 이렇게 보고 배운것이 없는가? 며느리 친정을 가지 말라고 하는 말이 결코 아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람이 사는 사회의 최소 단위는 가족이다. 가족이 사회의 근간이 되는 것이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 사회는 리더가 있고 리더를 중심으로 사회를 이루고 있다. 먼 옛날 사냥으로 먹고 살던 시절의 사람들은 모계 사회였다고 한다. 집안의 중심이 어머니 였던 것이다. 사냥은 위험한 일이어서 밖에서 사냥하다 죽는 아버지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모계 사회였다고 한다. 그러다 농경사회로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안의 리더는 아버지로 자리를 잡았고 부계사회가 된 것이라고 한다. 

 

  요즘들어 남여평등을 주장하면서 평등으로 해석될 것이 아닌 것 까지 남여 평등으로 말하곤 한다. 집안의 리더란 박정희 같은 독재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가족 구성원이 모두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한다. 사회 구성원만 있고 그러한 조정자가 없는 경우 질서나 행복은 없기 때문이다. 한때 남여 평등을 위하여 "김"씨와 "이"씨가 결혼하면 "김이"씨를 만들때가 있었다.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인가? 이렇게해서 10대 20대로 내려가면 성씨 부르다 지쳐서 사람을 못 부를 지경이 될 것이다. 또 주민번호 뒷자리가 남자는 "1" 여자는 "2"로 시작된는 것을 가지고 남여 평등을 따지던 사람도 있었다. 할일 없으면 집에서 발 닦고 잠이나 자라는 말이 생각난다. 정말 어이가 없지 않은가? 이런 사람들은 왜 남자도 아기를 낳으라는 주장은 하지 않은가? 남자도 아기를 낳아야 남여평등 아닌가?

  여기에 3Kg, 2Kg, 5Kg, 7Kg, 9Kg의 무게를 가진 물건이 있다고 생각하자. 한 부부가 이 물건을 한번에 들고 옮겨야 한다, 남편과 아내가 각각 어떻게 들고가야 남여 평등인가? 아내가 만삭의 몸이라면 남편은 무리가 되더라도 모든 짐을 혼자 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남편이 병약하고 아내가 임꺽정 못지 않은 체격이라면 아내가 무거운 짐을 들 수도 있다. 나는 이것이 남여 평등이라고 생각한다. 부계사회여서 남자만 생각하니까 남여평등이 아니다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세상의 모든 동물은 머리가 하나이고 조직의 리더도 하나가 되는 것이 맞다. 결혼으로 맺어진 하나의 사회는 두개의 각각 다른 가정사회에서 생활하던 사회 구성원이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 새로운 리더가 남자가 되는 것이 부계 사회이다. 남자의 성씨를 따르고, 남자집안의 가풍에 따르면서 결혼 생활을 할때 가장 순탄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남자가 잘나고 이뻐서가 아니고 사회 관습으로 굳어진 것을 따라가는 것이 순탄 하다는 뜻이다. 만약 모계사회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어머니 중심의 사회가 관습이 되었다면 굳이 지금에와서 남자 중심의 가정을 만들 필요가 없고 모계사회의 관습을 따라가는 것이 순탄한 생활을 위한 것 일것이다.

  이렇게 부계사회로 남자 중심이된 가정사회에서 우리나라 기본 예법이 나의 조상을 모시는 것이다. 나의 뿌리를 중요하게 생각한 다는 것이다. 나를 낳아주신 아버지,어머니가 중요하고 아버지를 낳아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추석 명절은 한해 농사를 잘 지어서 새로 얻은 곡식중에 좋은 것을 골르고 자손들이 모두 모여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어서 조상님께 먼저 올리고 우리도 한해 수확의 기쁨을 누리며 좋은 음식을 맞있게 먹으며 즐기는 것이다. 요즘 명절이 있는 깊은뜻은 모르고 각자 어렵고 힘든일만 불평하다 명절뒤에 이혼이 급증하는 불행한 일이 많이 생긴다. 그런 이유중 하나가 바보상자가 부축이는 일반적인 남여 평등론이다. 이런 점만 본다면 바보상자는 없는 것이 좋은세상 이겠지만 순기능이 무시하지 못할 정도이니 바보상자를 없에지도 못하고 사람들은 바보상자의 부작용에 상해만간다.

   명절에 시댁을 먼저가냐 부인의 친정을 먼저가냐 하는 문제의 해법도 그렇다. 명절 당일의 문제는 조상님에게 제사를 지내는 문제가 있기에 이때는 반드시 시댁을 먼저 가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부인의 친정은 언제 가야 한단 말이냐? 나도 똑같은 자식인데 왜 부인은 무시하냐? 이렇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당연히 부인의 친정도 가야 한다. 다만 명절 당일날 남자 중심의 제사를 모시게 되므로 명절 당일날은 시댁에 있어야 하고 그날을 피해서 부인 친정 가족이 모일 일자와 시간을 정해서 부인 친정의 식구를 만나면 된다. 명절 일주일 전부터 명절 일주일 후까지 가족끼리 서로 편한시간을 정해서 만나면 되는 것이다. 명절 당일날 만나는 것에 너무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또는 평균적으로 보면, 세상 사람의 절반은 여자이니까 한집에 아들 둘, 딸 둘이라고 생각한다면, 명절 당일날 못오는 내딸이 둘이고 친정에 못 보내는 며느리가 둘이어서 세상 공평한 것이 아닌가? 어떻게요? 딸만 둘이시라고요? 명절에 아무도 안온다고요? 딸둔 부모님은 비행기타고 아들만 둔 부모님들은 손수레 탄다는데 이것은 어떻게 생각 되나요?

  세상에 자로 재서 칼로 그은것처럼 공평하고 평등은 단언코 없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생각하는 것이 공평한 것인가가 문제일 뿐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초등하교 선생님의 경우 남자 선생님을 찾기 어려우며 공무원 합격율도 여성 응시자가 훨씬 높다고 한다. 그래도 세계적인 기준으로 남여 평등문제가 순위에 밀려 있다고 하는데 어떤 기준이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으나 가정사의 문제라기 보다는 좀 더 큰사회 국자적인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제발 남여 평등의 문제를 자로 재서 풀려고 하지 말자. 위에서 말한 중량이 다른 물건을 들고갈때 중량을 모두 더해서 나누기 2 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가정 사회에서는 현명하게 풀어나가면 된다.